에어컨 - 실외기 청소
최근 노후 된 실외기 화재사고가 잇따랐는데, 장시간 가동에 인한 과부하 문제도 있었지만 내외부에 쌓인 먼지 역시 주범으로 꼽혔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는 실외기다 보니 몇 년 동안 내버려두는 일이 흔해 예상치 못한 사고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외기는 밖에 내놓은 특성상 이물질이 묻기 쉬워 냉각핀에 물을 뿌리며 먼지를 털어내고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공기 배출구를 깔끔하게 청소하는 것이 핵심이며, 실외기 앞에 물건을 놓아두면 냉각 효과가 떨어지니 물건을 치우는 것이 좋다. 실외기 청소만 잘해도 전기사용량을 5%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에어컨 - 효과적인 사용법
에어컨은 문이나 창문을 모두 닫은 밀폐된 공간에서 써야 냉방 효과를 높인다. 하지만 가동 중 매시간 5~10분 정도는 환기해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외 기온 차를 5도 이하로 유지하고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에어컨을 선풍기와 함께 쓰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에어컨의 냉기가 도달하길 바라는 방향으로 선풍기를 틀어놓거나 회전시켜 놓으면 냉기가 방안 구석구석으로 전달돼 냉방 효과를 높인다. 에어컨을 약하게 튼 뒤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놓는 것이 에어컨을 강하게 20분간 가동했을 때보다 전력 소모량을 22% 정도 줄인다는 설명이다.
에어컨 - 필터청소
수분이 항상 남아있는 에어컨의 특성상 곰팡이가 생기기 좋다. 특히 요즘처럼 아열대 기후의 고온 다습한 공기는 세균과 곰팡이, 진드기 번식에 더 힘을 싣는다. 에어컨을 틀었을 때 곰팡내가 나는 것은 내부에서 곰팡이가 대량으로 증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에어컨은 어떻게 청소해야 좋을까?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에어컨 청소의 핵심은 필터다. 적어도 2주에 1번 정도는 에어컨 날개와 필터를 전용 세정제로 청소해야 청결함이 유지되며 전력소모효율까지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오래 쓴 에어컨이라면 상태에 따라 필터를 아예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청소 방법은 어렵지 않다. 오염 상태가 약하다면 에어컨 앞면을 열고 필터를 분리한 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주거나 부드러운 솔, 칫솔 등으로 먼지를 터는 식이다. 오염 상태가 심하다면 베이킹 소다를 풀어 넣은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가주는 방법도 좋다. 깨끗이 헹군 뒤 그늘에서 반나절 정도 말리면 된다.
주의할 점은 뜨거운 물을 쓰면 필터가 수축될 수 있다니 물 온도를 적당하게 맞춰야 한다는 것. 베이킹 소다 외에도 식초 몇 방울을 희석한 물이나 중성세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또 알아둘 부분은 필터의 종류에 따라 청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으로, 예컨대 먼지 필터는 물로 씻는 방법 등이 효율적이지만 ‘향균 필터’ 같은 경우 먼지 필터를 거친 맑은 공기가 통과하며 향균 탈취 역할을 하므로 솔로 가볍게 외부 먼지만 없애도 상관없다.
덧붙여 필터뿐만 아닌 에어컨 내부 깊숙한 곳까지 자주 청소해야 하며, 에어컨 필터 뒤에 있는 금속판 모습의 냉각핀 또한 청소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냉각핀 청소는 전용 세정제나 락스 희석액 등을 뿌린 뒤 드라이기나 선풍기로 말려주면 된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쓰다가 끄기 전 선풍기 기능과 같은 ‘송풍 모드’로 10분 정도 가동한 뒤 끄라고 말한다. 에어컨을 쓴 뒤엔 가동 중에 만들어진 수분과 먼지가 엉켜서 고장이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내부를 말리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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