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아안내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내상이 말하는 송곳의 불편한 이유 안내상이 말하는 송곳의 불편한 이유 그는 임금체불, 산업재해, 부당해고를 당한 이들의 방패가 되어주는 구고신 소장 역을 제안받고 만화를 접했다. 웹툰 자체가 처음이었다. 받은 느낌은 ‘세상에 이런 작품이 있나’였다. “지금은 나를 완전히 사로잡은 웹툰이 되어버렸는데, 결론적으로 방송이 가능한가, 우리 현실에 이런 게 나올 수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노동조합 하면 잡혀가는 세상에 살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앞섰다.” 지금은 구고신의 광팬이 되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삶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것 같다. “왜 나는 옛날에 이런 삶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왜 모든 걸 낭만적으로만 생각했고 ‘선한 약자와 악한 강자’의 대립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했을까. 학생운동 당시 내부의 사람들이 시시하게 느껴졌다. 내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