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맛집 백촌막국수 톡쏘는 동치미 육수를 붓는 막국수 그리고 수육

떠나기 전부터 미리 찜해놓았던 고성 맛집
수요미식회 막국수편에도 나왔다 해서
한번 가볼까 싶어 방문했습니다
오후 3시가 살짝 넘은 일요일... 설마 줄이 있을까 싶은데 역시 입구에 도착하니 대기하는 분들이 많네요. 입구로 가서 이름과 인원을 말하면
댁기시간도 알려주십니다
다만 이름을 호명했을때 자리에 없으면 바로 다음 순서로 넘어가니 멀리 가지는 말라고 하시네요
저는 약 35분 정도 예상 한다 하셨습니다

백촌막국수

강원 고성군 토성묜 백촌1길 10
(백촌리 162)

영업시간 11:00~18:00
(화요일 15:00 까지)

휴무일 둘째 넷째주 수요일 쉽니다

가격
메밀국수 7,000 / 곱빼기 8,000
편육 20,000

양이 많이 않다고 하길래 일단 곱빼기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편육은 다들 드시길래 같이
고기와 함께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새콤한 열무김치, 그리고 백김치가 나오는데
시큼 달달하나 아삭한맛이 없이 물컹거리는 식감이라 살짝 아쉬웠네요

명태식혜 느끼의 무침이 나오네요
새우젓도 있으니 취향껏 올리기

편육이에요. 아래쪽은 비계가 함께 있는 부위
그리고 위쪽에는 살코기 위주로 얹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느끼하지 않아요
고성 맛집 백촌막국수 가면 이것도 꼭 맛봐야겠다 싶어요. 간도 되어 있고 기름기가 많은 쪽도
쫀득해서 맛있었네요

백김치와 함께 먹어요. 톡 쏠 정도로 익혀서
둘의 어울림이 상당히 좋네요

메밀막국수입니다. 옆테이블에서 가위를 요구하니 순메밀이기때문에 많이 자르면 안된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쫄깃하지 않고 툭하고 끓기는 메밀면이에요
하지만 특유의 까슬거림이 없어
부담스럽지 않아 좋더라구요

처음에는 겨자와 양념장 넣고 동치미 살짝 부어
비빔 느끼으로 몇젓가락 먹고
동치미릉 양껏 부어서 물막으로 맛보기
동치미는 더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세요
사이다 부럽지 않은 청량감이 있는 육수였습니다
다들 고성 맛집이라고 하시던데
근처에 딱히 갈만한 곳도 없고 해서 더 인기가 아닐까 싶어요
양은 살짝 적네요... 곱빼기를 시키면
훨씬 푸짐하니 그걸로 먹는걸로!!